2022. 10. 5. 09:09ㆍ일확천금 | 一攫千金
[스포츠토토] 기록일지 | 혹시 알아?
토토 그 시작
토토를 해본건 아마 군생활할 때였을 거다.
옆에 형이 오늘은 역배로 얼마를 땄네 잃었네 하길래
당시 야구를 좋아하던 나는 형한테 말해 토토를 했고
생각지도 않게 승패를 맞춰서 만원 넣고 팔 만원을 벌었다.
물론 꽁똔은 그날 다 써버리는 주의기 때문에 형이랑 술 한잔 하는데 돈은 다 써버렸다.
그 이후로는 토토는 안 했다. 뭐 할 줄도 몰랐고
야구에 대한 관심도 떨어졌었기 때문이다.
그러다 2~3년 전부터인가? 해외축구도 토토가 있다길래
그때부터 심심풀이로 하루에 100원씩 토토를 했다.
2~3년 토토 그 결과는?
워낙 인생이 운이란 게 없는 놈이라 (사주에서도 그렇게 나옴....ㅋㅋㅋ)
평생 로또나 토토로 대박을 바라지도 않았다. 그래서 심심풀이로 100원씩만 한 거다.
내 철칙을 딱 두 가지였다.
1. 절대 안 된다 생각해라!
2. 1년에 만원만 가지고 해라!
2~3년을 해보니 역시나 알겠더라~
내가 혹시나 수익을 내도 어차피 다 잃는 다란 거다.
구조가 자체가 그렇다. 물론 뛰어난 분석력과 운을 타고나신 분들이야 수익을 낼 수도 있겠다란
생각도 들지만 그렇게까지 열과 성을 다해서 하고 싶은 생각도 없을뿐더러
나한텐 가장 중요한 운이 없기에 역시나 위 두 철칙을 절대 원칙으로 생각하고 해왔다.
그래서 어떻게 됐냐고?
신기하게 연초에 만원 충전하면 연말쯤 해서 0원이 된다.ㅋㅋㅋㅋㅋ
돈 안 들이는 취미지만 혹시나???
100원씩 그냥 버리고 있는 건 아니다.
난 축구팀을 분석하고 경기의 승패를 예측하는 걸 좋아한다. 이왕 한 김에 100원씩 토토를 하는 거다.
100원도 돈이라고 승패예측을 하는데 좀 더 신중하게 하게 되니
각 팀의 성향이나 주요 선수 등 해외축구를 좀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늘어났다.
100원에 이 정도면 본전은 뽑았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내심 기대는 한다.
지금까지 손에 꼽을 정도지만 그래도 그 맛에 하는 거니까~ㅎㅎ
오늘부터는 그 기록을 한 번 남겨놔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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