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용의 출현 (Hansan: Rising Dragon , 2021) 리뷰

2022. 9. 14. 18:31내가본 영화/쓰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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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영화

바람은 계산....아 아니다.ㅋㅋ
출정하라!!

제너럴 이순신 그 두번째 이야기

<명량>에 이어 그 드디어 <한산>이 개봉했다.

무슨 말이 필요할까?

국뽕에 취하러 가보자~!!

 

이미 3부작으로 제작이 확정된 이순신 시리즈~

2편까지 이렇게 잘 만들어주니

3편이 기대가 안될 수가 없다.

 

자 글면 들가자~!!!!


박해일 그리고 아직은 쫄보? 이순신

<박해일> 배우야 뭐 연기 잘하는거는 굳이 말 안해도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하지만 천하의 <박해일>도 <최민식> 다음으로 이순신을 연기해야 한다하면

아마 떨리지 않았을까?

 

영화 중반까지는 사뭇 딱딱함이 느껴지는 연기였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고나니 이게 진짜 일부러 이렇게 연기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라 꼴이 말이 아니다. 징글징글한 일본놈들은

쳐들어와서 신나게 우리나라 사람들이 죽이고 있고

임금은 그와 중에 혼자 살겠다 윗동네로 도망을 갔다.

 

육지에선 계속 일본놈들에게 패배했다는 소식만 들려오고

일본놈들의 기세는 며칠안에 조선을 먹고 중국까지 칠 기세다.

천하의 이순신장군님도 정말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

패배의 대한 두려움, 나라를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 죽음에 대한 두려음

수많은 두려움이 그를 괴롭혔을 것이다.

 

두려움은 사람을 긴장하게 만들고 경직되게 한다.

 

내 생각엔 아직은 이 두려움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이순신>을 보여주고 싶어

그렇게 연기 하지 않았나 싶다. 그도 그런 것이 영화 후반부가 지나가면서

<박해일>의 연기가 점점 자연스럽게 변해간다.

 

완벽한 전술과 확실한 승리를 예감한 이순신이

두려움을 이겨나가는 과정 연기로써 보여준게 아닐까?


<명량>과 이어지는 <한산>

한산해전은 1592년 8월 14~15일에 일어났던 전투다. 명량은 그 이후 1597 10월 25~26일이다.

5년 전 이야기를 해야 했기에 뭐 분장이나 CG를통해 배우을 어리게 연출했어도 되지만

이 번 이순신 3부작은 배우들을 교체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그렇다보니 <명량>의 배우들과 <한산>의 배우들을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출처 : 네이버영화 이순신 역
출처 : 네이버영화 와키자카 역
출처 : 네이버영화 임준영 역
출처 : 네이버영화 준사 역

이 외에도 다양한 수많은 배우들이 체인지 되서 나오니

사전에 <명량>은 다시 한 번 보고 가자.

(하도 오래되서 배우들이 잘 기억안남ㅋㅋㅋ)


바다 위의 성 그리고 일격 필살

출처 : 다음영화

<명량>에서의 필살기는 바다 속 회오리를 중심으로 한 필살기였다 하면

이번 <한산>의 경우 정확히 계산된 전략 전술을 통해 일격에 적을 섬멸하는 필살기였다.

그 중심에 학익진과 거북선이 있었다.

 

<명량>에서 보지 못했던 거북선의 능력은 어마어마했다.

물론 실제로 그런식의 충파가 과연 가능했을지 의문은 들지만 그게 뭐 중요한가

쪽빠리 놈들 배가 맥아리 없이 박살나는 장면이면 됬다.

 

무엇보다 심장이 뜨거워지는 장면은 역시나 학익진이 완성되었을 때다.

바다 위의 성이 지어졌을 때 이순신의 딱 한마디 "발포하라"

마치 진의 완성은 승리다 라는 확신에 차있는 짧고 굵은 한마디였다.


쬐에에에에끔 아쉬웠던 몇가지

생각을 안하려 해도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신나게 고문을 받고 옥에 갇치는 <준사>

그리고 갑자기 이순신 앞에 나타난 <준사>???

일부러 <이순신>이 문을 열어놨고 그래서 나왔다 치더라도 그 다음 장면은 더더욱이 조금 아쉽다.

<준사>와 <이순신>이 몇마디 나누더니 <준사>는 우리편에 선다.ㅋㅋㅋㅋ

뭐 <이순신>의 아우라에 뿅 갔을 수도 있겠지만 방금 전까지 조국의 대한 충성심으로 모진 고문을 버텨내던

캐릭터와는 너무나도 어이없는 팀변경이였다.

 

<나대용>은 나대서 나대용인가?

<이순신>은 <나대용>이 어떤 캐릭터인지 알고 일부러 그랬던 것일까?

영화를 봤다면 알겠지만 이 번 <한산>에서의 핵심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젼략전술이 중요했다.

출정 전 <이순신>이 심혈을 기울여 학인진의 진을 짜는데도 그 이유가 있었다.

그런데 분명 <이순신>은 이번 전투에선 거북선을 쓰지 않기로 했다.

설계도를 이미 일본이 가져가 전략노출이 된 상황이다.

 

그런데 전쟁의 판도를 뒤집는 카드가 거북선??

<이순신>은 <나대용>한테 거북선을 안쓰다하면 장군의 말을 씹고 페이스리프를 한 거북선을

가지고 나올 것이라 계산했던 것일까? 분명 군법은 지엄한 것이니 <나대용>은 전투의 승리 유무를

떠나 명령불복종으로 처벌을 받아야 하지 않을까?

그게 아니라면 마지막까지 조커를 들키지 않기 위해 <나대용>과 따로 은밀한 작전을 짰을까?

 

너무도 많은 경우에 수가 있지만 영화에선 사실 설명이 없다.

이 외에서 몇가지 아쉬운 장면과 전개가 있지만 국뽕영화다.

가슴뜨거워져 극장에서 나왔다면 된 것이다.


<노량 : 죽음의 바다> 기대된다!!!

1,2편 모두 훌륭한 영화였다. 3편 무조건 봐야한다. <이순신>장군님의 마지막 전투다.

많은 것을 바라지 않는다. 그저 1,2편 만큼만 보여줬으면 좋겠다.


<한산: 용의 출현 예고편>

 

출처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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