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식 YF 쏘나타]하향등 & 안개등 셀프 교체

[2012년식 YF 쏘나타] 하향등 & 안개등 셀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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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YF 쏘나타

 

업어온 YF는 10년식이다. 13년이 흘렀고 20만을 탔으니, 인간으로 치면 거의 40~50대 아니겠는가. 첫날 이차를 끌고 오는데 전조등 상태를 체크하지 않고 출발했다가 깜짝 놀랐었다.

 

운전석 하향등과 보조석 안개등이 들어오지 않는 것이다. 대각선 애꾸라~ㅋㅋㅋ 어찌어찌 조심히 운전하여 집에 도착한 나는 바로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램프 규격을 확인하고 주문을 넣었다.

https://www.mobis-as.com/index.do

현대모비스 A/S부품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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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식 YF 쏘나타] 하향등 & 안개등 규격

하향등 : H7
안개등 : 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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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F쏘나타 스마일라식 수술 시작

 

주문하니 램프는 아주 빠르게 도착을 했다.

작업 전에 다시 한번 차량을 체크해봤다.

손님 없을 때 빠르게 작업을 시작했다.

일단 가장 쉬운 하향등 먼저 교체에 들어갔다. 램프는 대부분 수명이 비슷하기 때문에 나 같은 경우는 갈아줄 때 함께 갈아준다. 일단 하향등 뚜껑을 열어 클립 상태 등을 확인해 봤다.

10년식이다 보니 요즘이랑은 조금 다른 방식이다.

클립이 어떤 식으로 걸렸는지는 확인했으니 바로 제거 후 램프를 갈아 끼웠다. 램프를 사면 주의사항에 적혀 있기는 한데 절대 램프 유리 부분을 손으로 만지거나 오염시켜서는 안 된다. 수명에 영향이 있고 밝기도 상당히 떨어진다고 한다!

 

작업이 끝나고 시동을 딱 거는데!! 응? 안된다....

 

머리가 하해지기 시작했다. 혹시 램프가 불량이었을까? 들어오지 않는 쪽 램프를 탈거하여 확인했는데 멀쩡하다. 아쒸 설마 퓨즈? 근데 퓨즈가 나가면 애꾸가 아니라 실명상태여야 할 건데? 옛날차는 다른가? 일단 빠르게 구글링을 해보니 YF는 퓨즈가 없단다. 정말로 당황했다.

 

일단 원인 분석을 해야 정비소에 보내던 내가 고치던 하기 때문에 현대차 매뉴얼을 찾아봤다.

진짜로 없다.ㅋㅋㅋ 다시 차로 갔다. 단선이 됐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곰곰이 살펴봤다. 그러다 너무도 어이없게 원인을 알았다. 멍청한 놈이 멀쩡한 상향등을 간 거다....-_-;;

찾아보니 나같이 실수 한 사람이 꽤 있나 보다. 다음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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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는 안개등 교체

 

멍청한 짓을 하느라 힘을 너무 빼버렸다. 바로 안개등 교체를 시도했다. 이 번엔 보조석 쪽 안개들을 먼저 교체했다. 그리고 시동 걸고 확인하는데 안 된다.... 아 오늘 왜 이러는 걸까.... 마찬가지로 커넥터부터 싹 다 확인했다. 문제없다..... 안개등도 퓨즈가 있나 싶어 회도로를 확인해 봤다.

하이고,,, 이 놈도 퓨즈는 없다. 터벅터벅 걸어와서 교체한 램프를 자세히 보는데 아쒸....

끊어져 있다... 에라!!! 불량을 넣었으니 들어올 일이 있나.... 맘 같아서 판매자한테 전화해서 당장 다시 보내라고 하고 싶었지만 전조등에서 힘을 너무 빼서 그런지 그냥 안개등은 한쪽만 갈았다.

최종 결과다. 아무튼 애꾸에서 수술을 통해 광명을 되찾은 YF쏘나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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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 교체 팁

전조등

고장 난 전조등 확인 - 현대모비스에서 제품번호 확인 - 본넷 오픈 - 전조등 뚜껑 오픈 - 커넥터 제거 - 클립 제거 - 램프 제거 - 새 램프 설치 - 클립 체결 - 커넥터 연결 - 뚜껑 닫기
(무슨 공간확보를 위해 물통을 때고 배터리를 때고 하던데 나같이 손이 무자게 큰 사람도 제거 없이 가능하다.)

 

안개등

고장 난 안개등 확인 - 현대모비스에서 제품번호 확인 - 고장난 안개등 반대 방향으로 핸들틀기 - 범퍼 커버 나사 제거 - 고무 커버 재끼기 - 커넥터 분리 - 45도 왼쪽으로 돌려 램프 제거 - 새 램프 삽입 후 45도 오른쪽으로 돌려 설치 - 커넥터 연결 - 고무 커버 정리 - 나사 체결

(YF는 아래 사진에 표시해 둔 쪽에 나사 하나만 제거해도 커버가 쉽게 재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