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식 YF 쏘나타] 따라라라락? 소리 없애기 -점검편-

2024. 1. 19. 15:03붕붕이/MY 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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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YF 쏘나타] 따라라라락? 소리 없애기 -점검편-


하따 징하네 진짜....애증의 YF

 

3주 정도 전쯤?? 조용했던 YF가 말을 걸어왔다.


"따락"

 

짧은 외침이다 보니 뭐 그냥 잡소린가 보다 하고 넘어갔었다. 당시 상황은 마누라와 '자우림콘서트'를 보고 집에 오는 길에 고속도로에서 YF 입양 후 처음으로 풀악셀을 밟아 보는 날이었다.

 

여담이지만 'ECO'모드에서 풀악셀 밟으면 초록색에서 빨간색으로 라이트가 바뀐다. 첨 봤다.ㅋㅋ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따락" 현재 "따라라라락"이 되었다. 처음 "따락"이라 말했을 때 고쳐줬어야 했다.

아무튼 그 이후 변화한 차량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증상
  • 정차 시 악셀을 밟으면 1,500~2,000 rpm에서 "따라라라락" 소음 발생
  • 주행 시에도 동일 rpm에서 소음발생
  • 오르막길 or 40~60km 속도로 주행 중에 유독 더 심하게 발생
  • 연비저하(겨울철이라 히터도 켜고 해서 이 것 때문인지는 확실치 않음)
  • 최근엔 엔진오일경고등 1초 정도 뜨는 증상(고출력 시)


설마 너 그건 아니지??

 

이런 증상이 나오니 불현듯 설마? 그건가? 하는 생각이 났다. YF 이 녀석은 그 유명한 '세타엔진'이다. 다행히 이 전 소유자가 엔진오일도 잘 갈아주고 주기적으로 현대블루핸즈에 방문하여 기본적인 경정비를 했기에 처음 데려왔을 때 큰 문제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주행거리 22 만이란 숫자는 무시 못할 숫자이다.

 

이놈의 차는 현기에서도 보증을 안 해주다 보니 혹시나 그 문제라면 '엔진보링'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링 가격은 업체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구글링 해보니 1,100,000원이다......


셀프로 한 번 조져봅시다....

 

어차피 고치다 망가져도 폐차하면 그만이다. 일단 손을 대보기로 했다.

마침 카페로 친구 놈이 왔다. 악셀을 밟아줄 사람이 왔으니, 본넷을 열고 소리의 근원을 찾아보려 했다. 차가 썩어 있다 보니 뭔 잡소리가 허철라게 나서 정확하게 위치파악은 힘들었다. 그래도 대략적으로 엔진에서 소음이 나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일단 과거 이렇게 큰 소린 아니었지만 비슷한 느낌의 소리를 냈던 'PCSV밸브' 쪽은 아닌 듯하다. 'PCV밸브' 쪽도 아니다. 에헤.... 망조다.... 뚜껑을 까보고 다시 한번 들어봤다.

어?? 첫 번째? 두 번째? 점화코일에서 소리가 나는 것 같다. 이거라면 단순 교환으로 잡을 수 있는 부분이다. 그나마 희망이 보이는 순간이다.

점화코일 및 점화플러그 점검을 해보자.


점화코일 및 점화플러그 점검 방법

 

현대정비매뉴얼 다운로드

YF쏘나타 점화코일(플러그) 점검방법.pdf
0.7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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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정비매뉴얼을 찾는 사람이 있을 수 있느니 pdf로 받아볼 수 있게 올려놨다. 혹시 점검을 하려 한다면 꼭 필독하길 바란다.

 

나 같은 경우는 어차피 4개 모두 교환할 생각이라 굳이 점검을 안 해도 되지만 그래도 배송이 오기 전에 점화플러그의 간극이나 전압, 색상 등은 점검을 해보았다. 코일의 스파크 테스트는 건너뛰기로 했다.(사실 전기 파바박 하는 게 무서움.ㅋㅋ)

 

일단 코일부터 체크해보자.

 

 

뭐지?? 원래 오일이 좀 묻어나.... 오나?? 해서 찾아보니 원래 묻어 나온다고 한닼ㅋㅋ

전압도 체크해봤다.

4개 모두 규정값 안에 들어가긴 하는데 0.55~59 언저리라 갈긴 갈아야 할 듯하다.

 

플러그는 뽑아야 하는데.... 16mm 롱복스가 없다....ㅋㅋㅋㅋㅋㅋㅋㅋ

다음 게시물에서 점검내용을 기록해야 하겠다.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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