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식 YF 쏘나타] 따라라라락? 소리 없애기 -최종편-

[2010년식 YF 쏘나타] 따라라라락? 소리 없애기 -최종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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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식 YF 쏘나타] 따라라라락? 소리 없애기 -수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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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바디 청소 하기

 드디어 마지막 작업을 했다. 스로틀바디 청소~!! 사실 소음과는 딱히 관련이 없는 부분이라 생각되지만 3에서 4단 넘어갈 때 한 번씩 RPM이 튀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청소를 하기 결심했다.

 

 만약 순정부품으로 갈면 얼마나 할까? 찾아보니 배송비 포함해서 8만원 정도 한다.

 

 뜯어보고 상태가 메롱이라면 새 걸로 갈아도 크게 부담이 없는 금액이다.

출처 : hellowcar.com

 자 그러면 내 스로틀바디를 확인해 보자.

 

 다행이 막 엄청 더럽진 않다. 약간의 때가 껴있는 수준이라 청소만 해줘도 충분할 것 같아 보인다. 저 거뭇거뭇한 게 '카본때'다. 전용 세정제를 통해 세척을 하면 카본때는 아주 쉽게 벗겨 진다.

 

 나 같은 경우는 일전에 차량정비 관련하여 장비를 인터넷으로 구매하면서 함께 구매했던 스프레이가 있다.

 실제로 정비소에 등에서도 사용하는 제품이라 믿고 뿌릴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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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값은 벌었다~

 

 모든 DIY는 결국 공임비를 애끼는 행위다. 저렴한 '공임나라'에서는 3만원에 가능하다.

 스프레이는 배송비를 포함하면 약 4,950원이다. 물론 위에서 말했 듯 다른 물건을 사면서 함께 구매한 거라 배송비는 굳이 포함하지 않겠다. 그러면 1,950원이다. 3만원 들어갈 것을 1,950원에 작업한 거면 나름 만족스러운 DIY다.ㅋㅋ

 

 결과는 위와 같다. 아주 카본 때 거의 95% 이상 제거 했다. 좀 더 시간을 두고 빡빡 문댔다면 더 깨끗하게 되겠지만, 날이 너무 추워서.... 이 이상은 힘들었다.

 

자 이제 가장 중요한 작업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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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로틀바디 학습 초기화

 

 기존의 스로틀바디가 학습했던 걸 초기화해줘야 한다. 안 하게 되면 기존에 때가 있었던 것만큼 열고 닫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1. 보조배터리 -단자를 1분 정도 탈거 했다가 다시 연결한다.
2.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상태로 시동버튼을 두 번 누른다.(키 ON 상태)
3. 30초간 유지했다가 시동버튼을 한 번 누른다.(키 OFF 상태)
4. 30초를 기다린 후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버튼 (시동)

이렇게만 하면 기존 학습을 초기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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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쫌 뭐가 달라지긴 함~!!

 

 일단 확실히 냉간 시 시동을 걸 때 안정적이지 않았던 RPM이 상당히 안정됐다. 뭣보다도 가속을 위해 악셀을 밟으면 3에서 4단을 힘겹게 넘어가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요 부분이 상당히 부드러워졌다.

 

 그래서 그런가? 괜스레 소음도 덜난 기분이다.

 

 하 이놈의 차... 250,000km까지 탈 수 있으려나.... 쫌만 더 버텨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