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라욱스 (Philipp Laux) | 닥터스트레인지 이야기

2024. 2. 15. 15:56도르트문트/BVB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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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라욱스 (Philipp Laux) | 닥터스트레인지 이야기


프 로 필

출처 :  philipp-laux.de

이름 필립 라욱스 (Philipp Laux)
출생 1973년 1월 25일
독일, 라슈타트
국적 독일
신체 182cm
소속 선수 VfB 가게나우 (VfB Gaggenau) (1991~1993)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09 (Bor. Dortmund) (1993~1994)
SSV 울름 1846 (SSV Ulm 1846) (1994~200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09 (Bor. Dortmund) (2000~2002)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 (E. Braunschweig) (2002~2003) | 은퇴
코치 독일 축구 협회(DFB) U18, U19, U20, U21 골키퍼 코치 (2004~2006)
TSG 호펜하임 1899 프로팀 골키퍼 코치 (2006~2008)
팀 심리학자 FC 바이에른 뮌헨 라이선스 팀의 팀 심리학자 (2008~2012)
RB 라이프치히 라이선스 팀의 팀 심리학자 (2012~2015)
VfB 슈투트가르트 프로팀의 팀 심리학자 (2015~2018)
독일 축구 협회(DFB) U21의 팀 심리학자 (2018~20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프로팀의 팀 심리학자 (2020~)
통산기록 256경기 367실점 72세이브 / 23,043분 출전
SNS/홈페이지 홈페이지

평범했던 닥터의 선수시절

 

  73년 독일의 라슈타트에서 필립 라욱스가 태어난다. SV니더뷜과 FC 라슈타트 04 유스를 거쳐 91년 당시 3부 리그의 VfB 가게나우로 이적을 하게 된다. 2년간 팀의 주전으로써 활약했으며, South Baden Cup 우승까지 하게 된다. 우승 후엔 93년 도르트문트로 이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미 주전과 백업 골키퍼가 있는 상황에서 그가 설자리는 좁디 좁았다. 벤치에만 앉아 있고 싶지 않았던 그는 그렇게 1년 만에 SSV 울름 1846으로 이적을 하게 된다. 당시 SSV 울름 1846는 2부 리그로 승격을 한 상황이었고 더 높이 올라서기 위해선 안정적인 키퍼가 필요했다. SSV 울름 1846는 98-99 시즌 구단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분데스리가에 승격을 한다. 그리고 그 승격을 함께 이끌었던 선수가 바로 필립 라욱스였다.

 

  그가 회상하길 1부 리그로 승격한 SSV 울름 1846은 도르트문트나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졌잘싸 했다고 한다. 특히 그가 골키퍼로 복귀하여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1-1 무승부 거둔 경기는 '멋진 경험' 이였다고 한다.

 

  SSV 울름 1846에서 닥터는 6년이란 시간 동안 단 한경기만 결장할 정도로 팀에게 아주 헌신적인 선수였다. 아직까지도 구단 최다 출전을 한 선수는 필립 라욱스다.

 

  팀은 결국 한 시즌만에 2부 리그로 강등이 되었고 닥터는 6년 만에 다시금 도르트문트로 복귀를 하게 된다. 물론 역시나 주전은 아니었다. 그는 2년간 팀이 리그 우승과 UEFA 컵 결승 진출을 할 동안 리그 8경기와 포칼컵 1경기를 출천 한 것이 다였다. 그는 그렇게 다시금 이적을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그가 머물렀던 마지막 팀은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이다. 당시 아인트라흐트 브라운슈바이크는 2부 승격을 한 상황이었다. 과거 SSV 울름 1846과 비슷한 상황이였다. 하지만 축구선수로써 전성기라 할 수 있는 20대 후반의 나이에 무릎 연골손상은 너무도 큰 대미지였다. 이적 후 1년 동안 리그 8경기와 포칼컵 1경기를 뛰고 그는 선수로써의 삶을 마무리하게 된다.

출처 : www.bundesliga.com / philipp-laux.de


평범하지 않았던 은퇴 후 닥터

 

  은퇴 후의 행보가 남달랐던 닥터다. 2003년부터 5년간 만하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다. 공부도 공부였지만 독일 축구 협회(DFB) U18, U19, U20, U21 골키퍼 코치 및 TSG 호펜하임 1899 프로팀 골키퍼 코치도 병행을 했다는 게 대단하다.

 

  심리학 디플로마 학위를 취득한 2008년부터는 FC 바이에른 뮌헨을 시작으로 라이프치히, 슈투트가르트 등의 팀에서 팀 심리학자로써 활약을 한다. 여기서 또 한 번 대단하다고 느끼는 게 2012년부터 3년간 만하임 의과대학 하이델베르크 루프레히트-칼스 대학교 박사과정을 밟고 2015년 하이델베르크 Ruprecht-Karls-University에서 인간과학 박사학 (Dr. sc. hum.) 취득하게 된다.

 

  그의 이름 앞에 닥터가 붙는 순간이다. "Dr. Philipp Laux"

 

  BVB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18세 때 경기 전날 저녁 침대에 누워 한 시간가량 명상 테이프를 들으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고 다음날 경기에서 그것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그때부터 심리적인 요소가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한다.

출처 : www.bundesliga.com / philipp-laux.de


돌고 돌아 돌문

 

  2020년 어느 날 세바스티안 켈이 닥터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당시 닥터는 팀 심리학자로써의 일은 모두 거절하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켈은 닥터가 이 멋진 일에 대해 다시 한번 완전한 확신을 주었고 그렇게 닥터는 18년 만에 도르트문트로 돌아오게 된다.

 

  켈은 BVB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각 개인의 잠재적인 발전을 하는 데 있어 목표한 방식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심리학을 전문 영역으로 확장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코로나 위기를 이겨내기 위한 조치 이기도 했습니다. 닥터는 프로 축구선수로서 다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고 그는 성격 관리, 멘털 코칭, 다른 전문가와의 학제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를 지원할 겁니다. 도르트문트가 큰 목표를 달성하려면 모든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야 합니다! 선수들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출처 :  philipp-laux.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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