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러브 앤 썬더 Thor: Love and Thunder , 2022 리뷰

2022. 7. 26. 17:45내가본 영화/좀쓰것다

728x90

출처 : 네이버영화

아아아아아악!!!!!!!!!!!!!!!!!!!
- 염소1,2 -

계속 유쾌한 '토르'와 계속 심각한 '고르'

토르 시리즈는 참 마블 입장에서도 애증의 존재일 듯 싶다. 1,2편 말아먹고

3편에서 기사회생시켜놨는데ㅠㅠ 3편 만큼의 임팩트를 기대했던 내 잘 못 일까?

아니면 2022년 개봉한 마블 영화와 드라마에서 느끼는 회의감 때문일까?

출처 : 네이버영화

일단 영화 얘기를 해보자.

여전히 토르는 유쾌하다. 주변의 친구들이 살해당하고

어머니가 살해당하고 아버지가 타국에서 쓸쓸히 사라졌고

누나와 자신이 태어난 행성은 폭발했고

동생은 죽었고 또 죽었고 또 죽었다.

그리고 그가 그 누구보다도 사랑했던 여자 '제인'마저도 그를 떠나갔다.

 

어찌 보면 토르가 매 번 유쾌하고 반쯤 나사가 풀린 채 살아간 이유는

이런 이유가 아닐까?ㅋㅋㅋ

 

출처 : 네이버영화

그리고 등장하는 이번 영화의 빌런 '고르'는

등장부터 퇴장까지 심각하다.

뭐 물론 심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행성에서

태어나 꾸역꾸역 어찌 살았지만 결국 사랑했던 딸을 잃고

그나마 믿었던 신마저도 그를 믿음을 배신했으니

안 삐뚤어지면 그게 이상하지 않을까?

출처 : 네이버영화

영화는 이 둘의 사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사랑하는 이를 계속 잃지만 그래도
계속 사랑을 갈구하는 반쯤
미친 천둥의 신
vs 믿었던 신에게 배신당한 딸을 잃은 슬픔에 반쯤 미친 외계인

 

 


마이티 토르 '제인'

지금의 마블 세계에서도 암은 극복할 수 없는 영역인가 보다.

암에 걸린 토르의 전 여자 친구 '제인'은 암을 이겨내려 스스로 연구도 해보지만

딱히 방법을 찾지 못한다. 죽음 앞에 선 그녀는 혹시나 하는 심정으로

'묠니르' 앞에 선다.

출처 : 네이버영화

선택받은 자만이 들 수 있다는 묠니르

선택의 기준이 상당히 관대 해진 듯하다.ㅋㅋ

 

묠니르는 암에 걸린 그녀를 다시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

하지만 암을 극복한 것은 아니다. 단지 마법 뽕으로 고통을 못 느끼고

신체를 강화했을 뿐 속에선 암이 점점 커져가고 있다.

출처 : 네이버영화

한 번 쓰고 버리기엔 너무도 아까운 마이티 토르

어쨌건 쿠키를 통해 '발할라'에 입성한 것으로 봐서는

차기 토르 시리즈 건 다른 시리즈를 통해서 건

다시 한번 출연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후속 편은 망치를 내려놓는 토르와 토린이??

참 할 이야기가 이렇게도 없는 영화도 없는 것 같다. 그저 마블 멀티버스 확장을 위한

재료 정도로 쓰인 영화랄까? 재미가 없는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막 쩌는 것도 아니고

굳이 토르 시리즈 중에 순위를 정하자면

토르3 > 토르1 > 토르4 > 토르2 다.

출처 : 네이버영화

어쩌면 토르3의 그 짜릿했던 장면들을 기대하고 가서였을지도 모른다.

 

이번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간단하다.

 

1. 사랑해라!!!

2. 제우스는 안 죽는 불멸이다! (가슴에 구멍이 두,,,,)

3. 토린이들(헤임달 아들과 입양된 토르 딸)

4. 헤라클레스!!!

5. 아아악!!!!!!!!!!아아악!!!!!!!!!!!!!!!!!!!!!!

 

역시나 이 번에도 우리의 불쌍한 빌런들은 그저 소모성이었다.

하지만 전직 고담시의 영웅이었던 우리의 고르 형의 연기는

최고라 말할 수 있었다. 단지 위에서도 말했지만 시트콤에 나와 정극 연기를 펼치는 것 같아

좀 이질감이 있기는 했지만....ㅠㅠ

출처 : 네이버영화


예 고 편

출처 : YouTube
728x90